야마구치 슈는 철학을 삶의 기술로 다룹니다. 그는 철학을 이론이 아니라 ‘사고의 도구’로 설명합니다. 철학은 정답을 찾는 일이 아니라, 사고의 방향을 세우는 훈련입니다. 세상은 빠르게 변하지만 생각의 구조가 단단한 사람은 흔들리지 않습니다. 철학은 바로 그 구조를 만드는 언어입니다. 정보가 넘치는 시대일수록 판단의 근거를 스스로 세워야 합니다. 우리는 매일 수십 가지 결정을 내립니다. 어떤 일을 먼저 할지, 어떻게…
‘모모’는 단순한 이야기로 보이지만, 그 안에는 현대인의 시간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이 담겨 있습니다. 우리는 매일같이 바쁘게 움직이지만, 그 바쁨이 정말 필요한 일인지 스스로에게 묻지 않습니다. 이 책은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법이 아니라, 시간을 스스로 느끼는 태도를 이야기합니다. 저는 이 내용을 읽으며 ‘시간 감각을 되찾는 일’이 단순한 관리가 아니라 삶의 방향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모모의 세상에서 사람들…
신경 끄기의 기술을 읽기 전에는 신경을 끈다는 말이 조금 차갑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책을 다 읽고 나니 그 말이 뜻밖에 따뜻하게 다가왔습니다. 무심해지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마음의 에너지를 헛되이 쓰지 않으려는 태도였기 때문입니다. 저자는 인생에는 피할 수 없는 고통이 있다고 말합니다. 다만 어떤 고통을 받아들일지는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저는 이 문장을 보고 한동안 멈춰 있었습니다. 감정의 피로는 …
저는 한동안 일이 제 삶 전부라고 느꼈습니다. 바쁘게 움직이면 성실하다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부탁을 잘 거절하지 못했고 그 결과 저는 늘 피곤했습니다. 머리는 무겁고 마음은 예민했습니다. 결국 저는 번아웃처럼 퍼졌다고 느꼈습니다. 그 후에 저는 이 상황이 제가 게을러서 온 게 아니라고 느꼈습니다. 방향 없이 계속 늘어난 요청이 문제였습니다. 그때 저는 그렉 맥키온의 책 에센셜리즘을 만났습니다. 그는 “중요한 소수와…
사람은 누구나 하루를 새롭게 시작합니다. 하지만 아침의 첫 시간은 대부분 무심히 흘러갑니다. 저는 한동안 알람을 끄고 다시 눕는 습관을 반복했습니다. 그 결과 하루가 늘 밀렸습니다. 그러다 아침의 기적 을 읽게 되었습니다. 할 엘로드는 평범한 아침이 인생을 완전히 바꿀 수 있다고 말합니다. 처음엔 다소 과장처럼 들렸습니다. 하지만 책을 읽고 나서, 저는 ‘아침’이 단순한 시간이 아니라 ‘태도’라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사람은 왜 끝까지 버티지 못할까요. 많은 사람이 목표를 세웁니다. 하지만 많은 계획이 몇 주 안에 멈춥니다. 저는 이런 장면을 여러 번 봤습니다. 저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릿 이라는 단어에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졌습니다. 그릿 은 심리학자 앤절라 더크워스가 정리한 개념입니다. 이 개념은 재능보다 끈기와 열정이 성공을 더 잘 설명한다고 말합니다. 책 『그릿』은 노력의 양뿐 아니라 방향까지 이야기합니다. …
